[토요와이드] 이재명, 호남 민심 행보 이틀째…윤석열, 2030 공략
호남 지역 민심 행보 이틀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배우자 김혜경 씨와 함께 일정을 소화하며 텃밭 표심을 다집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후보는 오늘 예술의전당에서 청년작가 특별전을 관람할 예정인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과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어서 오세요.
대선 주자들 이야기에 앞서,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가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특히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 측이 과오에 대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매타버스 행선지로 호남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틀째인 오늘도 바닥 민심 살피기에 나섰습니다. 선대위 전면 쇄신을 선언한 후 첫 지역 방문인데요. 새 출발을 선언하면서 지지층 결속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봐야 할까요?
특히 이 후보가 호남 일정의 마지막 방문지로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인 전남 영광을 택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죠. 이 전 대표 측은 이번 호남 일정에 함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깜짝 만남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이 전 대표가 모습을 드러낸다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이재명 후보, 머리를 흑발로 바꾸고 사죄의 큰절을 하는 등 이미지 변화는 물론이고, 연일 당과 선대위 쇄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죠. 사무총장과 전략기획위원장에 재선의 김영진, 강훈식 의원을 각각 임명하고, 혁신위원장에 초선 장경태 의원 파격 인선했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당내 대사면'을 언급한 이 후보가 최근 물밑에서 정대철·천정배·정동영 전 의원 등 동교동계 호남 인사의 집단 복당을 타진한 것으로도 전해지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그만큼 핵심 지지층의 결집력이 미진하다고 판단한 걸까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청년작가 특별전을 찾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젊은 작가 20명의 작품을 관람합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인 20~30대 청년층의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봐야겠죠?
선대위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후보를 면담한 뒤 '열심히 하겠다'며 일각의 용퇴론을 일축했습니다. 김종인 전위원장이 오든 안 오든 당장 역할을 하겠다, 선대위 주도권 선점에 나선 것으로 봐야 할까요?
윤 후보도 '역할 조정은 없다'고 밝혔고, 김종인 전 위원장도 기자회견 내용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답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두 사람이 결별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냔 해석도 나오는데요?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에게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후보 측근 중에 누가 갈등설을 일으키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서 적당히 하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햇습니다.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 사이에 기본적인 소통이 안 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과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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